청해부대 30진 입항…코로나19 확산에 환영 행사 열지 않아

청해부대 30진 강감찬함(DDH-Ⅱ, 4천400t급)이 25일 파병 임무를 마치고 창원 진해 군항으로 입항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지역사회 확산방지와 군대 내 유입차단을 위해 입항 환영 행사를 시행하지 않았다.

입항 행사를 개최하지 않은 것은 부대 창설 후 처음이다.

30진은 지난해 8월 13일 부산작전기지에서 출항해 아덴만 해역과 인도양에서 647척 선박의 안정항해를 지원했다.

지난 1월 청해부대 31진 왕건함과 임무 교대 후 이날 복귀했다.

연합 해군사령부 대 해적 작전부대가 주관하는 '대 해적 집중 작전'과 유럽연합(EU) 대 해적 작전 '아탈란타 작전'에 참가해 국제 해양 안보 증진에 기여했다.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등 연합 해군사령부 소속 해군과의 훈련 및 협력을 통해 연합작전 능력을 배양했다.

이상근 청해부대 30진 부대장(대령)은 "우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국제 해양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뜻깊은 임무였다"고 말했다.

이성환 해군 작전사령관은 복귀 신고를 전화로 받는 자리에서 "청해부대는 국가와 국민이 필요한 곳이라면 어떠한 도전과 위협에도 맞서 싸워온 자부심과 저력이 있다"며 장병 노고를 위로했다.

올해 창설 11주년을 맞는 청해부대는 선박 2만3천500여척 호송 및 항해 지원을 비롯해 해적 퇴치 등 임무를 완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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