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훈련 관련 한미동맹이 결정…일방적 결정될 수 없어"
주한미군 "'미국 연합훈련 연기 제안' 보도 사실 아니야"

주한미군사령부는 주한미군이 3월 초 열릴 예정인 한미 연합훈련의 연기를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25일 입장을 내고 "주한미군이 연합훈련 연기를 제안했다는 언론 보도는 부정확하다"며 "연합훈련에 대한 모든 결정은 한미동맹의 결정에 이뤄지는 것으로 일방적인 결정이 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날 한 언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주한미군이 연합훈련 연기 방안을 적극적으로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그러면서 한미 당국이 연합훈련 연기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한미군은 "주한미군의 모든 결정이나 발표는 주제나 일정과 무관하게 공식 주한미군 채널과 플랫폼을 통해 이뤄진다"며 "소문이나 추측을 통해서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미동맹에 대한 주한미군의 약속은 철통같고 깨지지 않을 것"이라며 "주한미군은 어떤 위협이나 적으로부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굳건한 연합방위태세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은 24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회담을 한 뒤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연합훈련 축소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스퍼 장관은 연합훈련 취소 검토 가능성 질문에 "로버트 에이브럼스 주한미군 사령관과 박한기 (한국) 합참의장이 코로나바이러스에 관한 우려로 인해 연합지휘소 훈련을 축소하는 것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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