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코로나 확진 받았던 한마음창원병원 25일 운영 재개
경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의료진이 발생했던 한마음창원병원을 25일부터 운영 재개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질병관리본부의 즉각대응팀이 한마음창원병원 현장 위험도 상황평가를 위한 심층 역학조사를 벌인 결과 병원 운영이 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한마음창원병원은 25일 오전 9시부터 진료를 재개한다.

이 병원은 지난 22일 소속 간호사(47)가 경남 5번째 확진자로 판정받아 임시 폐쇄됐다.

병원은 방역 후 24일부터 운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23일 병원 소속 의사(49)가 확진 간호사와 병원 내 접촉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운영 재개를 연기한 바 있다.

이 병원은 확진 판정을 받은 의사가 참여한 수술을 받은 환자 11명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해 23일부터 병원 내 한층을 통째로 비워 '코호트' 격리가 진행 중이다.

수술 환자들은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에서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산부인과 의사 6명 중 5명이 현재 자가격리 상태여서 일부 진료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