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대전 중구 예비후보로 본격적 선거 운동 전망4·15 총선 대전 중구 출마를 준비하는 황운하 예비후보(더불어민주당)가 경찰인재개발원장 직위에서 해제됐다.황 예비후보는 23일 자신의 소셜미디어(페이스북)에 "지난 21일 자로 저는 사실상 경찰직을 떠났다"며 이런 사실을 전했다.그는 "인재개발원장 직책과 21대 총선 예비후보자 역할을 동시에 수행하는 건 매우 어색하다"며 "경찰인재개발원장 직책을 성실하게 수행하기에 부적절한 상황이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총선 출마를 위해 의원면직을 신청한 바 있다.검찰은 이후 울산지방경찰청장 당시 불거진 하명수사·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해 공직선거법 위반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황 예비후보를 기소했다.황 예비후보는 "없는 죄를 만들어내는 검찰의 치졸한 공격이 마침내 제게 큰 타격을 준 셈"이라며 "퇴임의 변을 제대로 남기지도 못한 채 제 삶의 전부였던 경찰을 떠나려 하니 분노와 슬픔이 동시에 밀려든다"고 성토했다.그러면서 "(다만) 머지않아 순리대로 사표 수리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황 예비후보는 직위 해제 중 받게 되는 급여(본래의 40%가량)는 국고에 반납하거나, 순직 경찰관 자녀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으로 전해졌다.24일부터는 본격적인 선거 운동도 펼칠 예정이다./연합뉴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23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사태와 관련, 대구·경북지역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다. 황 대표는 이날 대구·경북지역 언론에 배포한 입장문을 통해 "전국적인 감염 확산은 현실화 됐다. 대구와 청도 지역이 감염병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됐지만 이것으로는 부족하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그는 "제 마음은 이미 대구·경북에 가 있다"면서 "마음 같아서는 한달음에 달려가 현장 상황을 체크하는 데 두 팔 걷어붙이고 싶지만 저의 방문이 지역사회 감염 우려를 더하고 현장 혼란을 가중시킬 수 있다는 우려에 섣불리 발을 떼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대구·경북의 우한폐렴 확진자 급증 추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대대적인 인적·물적 지원에 신속히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또 "감염병 위기 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해서 초강력 대책을 즉각 실시하고 우한 폐렴(코로나19) 무료 검사의 기준을 완화할 것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즉각 중국 전역 방문 외국인 입국 금지하라"고 덧붙였다. ▶ 한국경제 '코로나19 현황' 페이지 바로가기https://www.hankyung.com/coronavirus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미래통합당 홍준표 전 대표는 오는 24일 경남 양산을에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도 문을 연다고 23일 밝혔다.홍 전 대표는 이에 앞서 자신의 고향인 경남 밀양·창녕·함안·의령 예비후보 등록증을 선거관리위원회에 반납하고 선거사무소도 철수할 계획이다.그는 페이스북에 "내일 당 공천관리위원회 방침에 순응해 고향 지역구인 밀양 선거사무소 문을 닫고 예비후보도 반납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고향 출마'를 접은 것은 '초한지'에 나오는 '홍문연 사건'을 연상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홍문연 사건은 초나라 항우가 한고조 유방을 제거하려고 초대한 연회(홍문연)에서 유방이 탈출한 사건이다.홍 전 대표는 "그간 많은 지지와 성원을 해주신 밀양·창녕·함안·의령 지역 지지자분들에게 고개 숙여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적었다.이어 "'경남 험지'인 양산을에 선거사무실을 새롭게 열고 예비후보 등록도 한다"며 "새롭게 출발하는 양산에서 이번 총선의 핫플레이스로 부상한 PK(부산·경남) '양산 대전'을 빈틈없이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전·후방에서 나라의 명운을 걸고 벌어지는 이번 총선에서 PK 40석을 철통같이 방어하는 데 진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