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선관위, 정근 온종합병원 원장에 대한 고발장 접수
정 원장 "수년 전부터 해오던 통상적인 병원 홍보용 광고"
병원 광고판에 병원장 얼굴·이름 노출…선거법 위반 조사
미래통합당 총선 공천 경쟁을 앞둔 정근 부산 온종합병원 그룹 원장이 공직선거법 위반 의혹으로 선관위 조사를 받고 있다.

21일 부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부산진구선거관리위원회가 관내 시내버스, 롯데백화점 부산본점 지하도 입구 등에 게시된 정 원장 병원 광고의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앞서 정 원장 얼굴과 이름 등이 병원 광고 형태로 시내버스와 지하도 입구 등에 게시된 것을 두고 고발장이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원장 측은 "병원 개원 이후 수년간 오직 병원의 홍보와 발전을 위해 광고를 시행했고, 병원 고유 목적에 해당하는 것으로 선거와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상적인 상업광고를 하는 행위의 범주를 절대 벗어나지 않는 일상적인 상업광고 행위"라고 강조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