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입양 한인 위한 한국문화 캠프 '성황'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캐나다 지회(회장 김연수), 온타리오한국학교협회(회장 신옥연), 캐나다한인양자회(회장 임승우)가 공동으로 마련한 행사에는 31개 입양 가정의 가족 100여 명과 자원봉사자들이 참가했다.
이들은 김밥과 떡김말이 등 한국 음식을 만들고,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했다.
한국학교 교사들은 입양인 가족에 전통 민요 아리랑을 가르치고, 서예로 한글 이름을 쓰게 했으며 신라시대 왕관을 함께 만들었다.
또 태극기·무궁화·한반도 지도 등 한국의 상징과 세종대왕·이순신·신사임당 등 한국의 위인들을 알려줬다.
참가자들은 한복 경연, 투호와 윷놀이 등 전통민속놀이 등을 하면서 즐겼고, 금국향 감독이 이끄는 사물놀이 공연도 관람했다.
지난해 여름 가족들과 방한해 도라산역을 찾았던 제임스 도브라 백 씨는 남북한의 활발한 교류와 평화를 염원하며 작사·작곡한 노래 'Waiting for Peace'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입양인들은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로 한국의 문화와 전통, 예술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갖게 돼 감사하다"고 입을 모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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