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울산시당, 남·북구의회 재·보궐선거 후보 확정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질 예정인 남구의회 재선거와 북구의회 보궐선거에 나설 후보자를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운영위원회의를 열고 남구 바선거구(대현, 선암)에 박영수(46) 전 울산시당 대변인을, 북구 가선거구(농소1, 송정, 강동)에 박재완(40) 금강펜테리움 입주자대표회의 대표를 후보로 각각 정했다.

회의는 시당 공직선거후보자 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에서 추천한 후보자를 최종 의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시당 공관위는 지난달부터 예비후보 공고, 적격판정심사, 후보 공고, 후보 심사 및 면접 등의 과정을 거쳐 후보자를 선정했다.

시당 관계자는 "자유한국당(미래통합당 전신) 의원들의 선거법 위반과 총선 출마로 발생한 지방의회의 파행을 바로 잡고, 민생을 돌보는 지방의회 본연의 역할을 높이고자 이에 적합한 후보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남구의회 재선거는 박부경 의원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최근 대법원에서 당선무효형이 확정되면서 치러진다.

북구의회 보궐선거는 박상복 의원이 북구 총선 출마를 위해 사퇴하면서 실시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