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사물인터넷망(LoRa)을 활용한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9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를 위해 환경부 성능평가에서 1등급 판정을 받은 미세먼지 간이 측정기를 작년 말 지하철역, 학교, 어린이집 주변 위주로 총 108곳에 설치했다.

온도·습도·소음 등을 포함한 측정 결과는 인터넷 홈페이지(https://bluesky.seocho.go.kr/public/monitoring)에서 누구나 확인할 수 있다.

서초구는 3월 중 휴대전화 애플리케이션(서초 스마트시티 앱)을 통해서도 측정 정보를 공개한다.

이어 관내 버스정보단말기(BIT), 주정차 단속 전광판, 노인 복지관,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초구는 앞으로 대기 중 발암물질, 풍향, 풍속 정보 등도 측정 시스템에 포함해 제공하기로 했다.

조은희 구청장은 "다양한 행정 데이터 고도화 사업을 통해 주민 삶의 질을 향상하겠다"고 말했다.

서초구, 미세먼지 세밀 측정시스템 구축…108곳에 설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