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4.15 총선은 문재인 정권 심판하는 '핑크혁명' 될 것"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4.15 총선은 거대한 민심의 분홍 물결이 문재인 정권 3대 재앙을 심판하는‘핑크 혁명’이 될 것"이라고 통합당의 당색인 '해피 핑크'를 강조하며 총선 승리를 다짐했다.

심 원내대표는 19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대표 연설로 "문재인 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 였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2년 9개월이 흐른 지금 공정과 정의는 짓밟혔고 국민의 염원은 배신당했다"며 "대한민국 근본이 무너지고 국민 삶이 피폐해지는 3대 재앙의 정권이었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의 3대 재앙"이라며 문재인 정부의 정책을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권력이 사법부를 장악하고 검찰을 무력화 시켜 침묵을 강요하는 공포사회로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심 원내대표는 "조국 사태는 불공정과 특권이 어떻게 위선적 정의에 의해 교묘히 포장됐는지 그 실상을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을 언급했고, 울산시장 선거개입 논란을 꺼내며 "이번 선거 공작 사건은 대통령의 30년 지기 송철호를 당선시키고자 벌였던 3.15 부정선거보다 더한 희대의 선거 범죄"라고 말하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어 경제정책 전환을 요구했다. 심 원내대표는 "문재인 정권 이후 국민이 갚아야할 나라 빚이 100조가 늘었고 국가채무는 무려 700조가 넘었다"며 우리 경제가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급한 특단의 대책은 소득주도성장 정책 폐기"라며 "정책 대전환 없이는 그 어떤 대책도 경제를 살릴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심 원내대표는 안보 문제도 언급했다. 그는 "맹목적인 '김정은 바라기' 대북정책으로 대한민국은 무장해제되고 있다"며 "한미동맹은 와해되고 한미일 공조도 균열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통합당은 북핵 폐기와 동맹 복원으로 평화를 지키겠다"고 했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총선은 헌정 재앙, 민생 재앙, 안보 재앙에 종지부를 찍는 선거가 되어야 한다"며 "국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문재인 정권 재앙의 시대를 종식시켜달라"고 강조했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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