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문화재단 9월 출범…울산시 출연기관 심의 통과
지난해 울산시의 반대로 설립이 무산됐던 울주문화재단이 9월 출범한다.

울주군은 18일 문화재단 설립을 위한 '울산광역시 출자·출연 기관 운영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군은 이에 따라 9월 출범을 목표로 '울주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제정, 재단 이사회 임원 공모, 발기인 총회 및 이사회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울주문화재단은 '역사와 문화가 어우러진 사람 중심의 문화도시'를 목표로 ▲문화콘텐츠 개발 및 문화 산업화 ▲주민 체감형 문화사업 추진 ▲예술인과 지역 연계 협력사업 추진 ▲문화재단 정체성 정립 등 4대 전략 분야와 12대 중점과제를 기반으로 각종 사업을 추진한다.

또 주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예술인 지원 사업도 병행한다.

재단 조직은 이사회, 사무국, 문화정책센터, 3팀(문예진흥, 문화시설운영, 경영지원)으로 구성한다.

인력은 16명으로 출범하고 각종 시설과 행사·축제 이관에 따라 23명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울주군 관계자는 "문화재단이 설립되면 군민의 문화향유 기회 확대와 삶의 질이 향상되고 문화도시 울산 건설을 앞당길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