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기슭에 자리 잡은 충북 알프스 자연휴양림 이용객이 개장 10년 만에 41만명을 돌파했다.

충북 속리산 알프스 휴양림 이용객 41만명 돌파…개장 10년만
14일 보은군에 따르면 2010년 개장한 이 휴양림의 누적 이용객은 지난해까지 41만6천365명으로 집계됐다.

개장 첫해 1천935명이던 이용객은 이듬해 1만4천57명, 2012년 2만1천611명, 2013년 2만2천732명, 2014년 3만1천61명, 2015년 4만6천821명, 2016년 5만3천697명, 2017년 6만3천947명, 2018년 6만7천111명으로 꾸준히 늘었다.

작년에는 역대 최고인 9만3천393명이 몰렸다.

보은군은 작년 한 해 이 휴양림 대실료와 부대시설 이용료로 4억3천435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이 휴양림은 울창한 소나무숲에 둘러싸여 쾌적하고 접근성이 우수하다.

테라스하우스(3채), 황토집(5채), 숲속의 집(4채) 등 34개의 숙박시설과 숲속 수련관, 물놀이장, 어린이놀이터, 풍차정원 등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 휴양림에서 외속리면 구병산으로 이어지는 43.9㎞의 등산로는 경관이 빼어나 '충북의 알프스'라고 불린다.

보은군 관계자는 "충북 알프스 휴양림은 울창한 산림에서 자연을 벗 삼아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어 가족 단위 힐링 휴양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휴양림 이용 예약은 인터넷 홈페이지(http://alpshuyang.boeun.go.kr)를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문의는 자연휴양림 관리사무소(☎ 043-543-1472, 1479)로 하면 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