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옛 종축장 터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강원도에 요구

강원 원주시가 반곡동 옛 강원도 종축장 터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추진한다.

원주시는 '옛 종축장 활용방안 연구 용역' 최종 결과를 다음 주 강원도에 제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용역 결과에 따르면 옛 종축장 부지 6만1천477㎡에 1천700석 규모의 다목적공연장과 300석 규모 소공연장, 전시장, 3세대 문화 플랫폼 시설 등을 갖춘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이 적정한 것으로 나타났다.

원창묵 원주시장은 이와 관련해 13일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강원개발공사 관계자 등을 면담하고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재촉구했다.

이 자리에서 최 지사는 "옛 종축장 터 활용은 도와 개발공사와의 문제로, 원주시가 계획한 안대로 추진되도록 하겠다"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부지 소유주인 강원개발공사는 지난해 10월 열린 용역 중간보고회에서 옛 종축장 전체 부지를 활용할 경우 공사 수익 창출 방법이 없다는 이유로 복합커뮤니티센터 부지를 줄여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논란을 빚어 왔다.

앞서 강원도와 원주시, 강원개발공사는 지난해 3월 옛 종축장 부지에 2023년까지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는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원주시 관계자는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들어서는 등 도시가 확장되면서 문화 인프라 확충이 시급한 실정"이라며 "당초 계획한 3천700석 규모 공연장은 경제성을 고려해 대형 공연 유치가 가능한 1천700석으로 축소·조정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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