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부터 세탁기 싣고 마을 순회…노인 등 빨래 도와

"밀린 빨래 가져오세요"
"밀린 빨래하러 오세요"…영동군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 인기

지난 13일 충북 영동군 영동읍 오정리에서는 노인들이 겨울옷, 담요, 이불 등 가정에서 세탁하기 어려운 빨래를 한 아름씩 들고나왔다.

군이 무료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 빨래방'이 왔기 때문이다.

이 빨래방 서비스는 주민 맞춤형 복지정책으로 채택한 민선 7기 영동군의 주요 공약사업 가운데 하나다.

이동 빨래방은 건조까지 가능한 대형 세탁기 4대를 싣고, 읍·면의 마을을 순회하며 노인, 장애인 등의 빨래를 돕는다.

군은 2017년부터 이 사업을 시작해 첫해에 100곳에서 이 사업을 펼쳤다.

2018년과 지난해에는 각각 130곳, 140곳으로 확대했다.

군은 군민 혜택을 늘리기 위해 올해 1억6천여만원을 들여 이동빨래 차량 1대를 추가로 구매했다.

올해 운행 목표를 250곳으로 정하고, 지난 13일 오정리에서 서비스를 시작했다.

14일 군 관계자는 "집에서 직접 빨기 어려운 이불 등을 세탁할 수 있어 주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올해는 차량이 1대 증가해 더 많은 주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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