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 우한교민 정부합동지원단에 82명분 저녁 식사 제공
충남 아산시가 중국 우한 교민의 생활 지원을 하는 정부합동지원단원들에게 13일 저녁 1끼씩을 제공했다고 14일 밝혔다.

도시락 형태로 스티로폼 상자에 담겨 비상 근무자에게 전달됐다.

행안부, 복지부 등 7개 기관의 모두 82명분이다.

시는 "외부와 단절된 채 우한 교민들의 생활 지원을 돕는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았다"고 밝혔다.

이와는 별도로 시는 오는 15, 16일 이틀 동안 경찰인재개발원에서 퇴소하는 우한 교민 환송 행사를 열 예정이다.

행사는 주민들과 직접 접촉을 피하기 위해 버스를 타고 경찰인재개발원 문을 나서는 이들을 길 양옆에 나열해 손을 흔들어 주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환송 행사에 참가하는 공무원은 15, 16일 각각 250명 정도로, 시는 공무원들의 자발적 신청을 받아 진행한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