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총수 만나 '코로나' 논의
박용만 회장 "정책감사 폐지를"
< 이재현 CJ 회장에 ‘기생충’ 축하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CJ그룹이 투자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영예를 차지한 것은 한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또 한 번 보여준 쾌거”라고 평가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 이재현 CJ 회장에 ‘기생충’ 축하 >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이재현 CJ그룹 회장(오른쪽)과 악수하고 있다. 문 대통령은 “CJ그룹이 투자한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에서 영예를 차지한 것은 한류의 우수성을 세계에 또 한 번 보여준 쾌거”라고 평가했다. 허문찬 기자 sweat@hankyung.com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과감한 세제 감면과 규제 특례를 시행할 테니 기업도 정부를 믿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 이전에 예정했던 설비 투자를 차질 없이 진행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서울 세종대로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국내 6대 그룹 총수·경영자 및 경제4단체장과의 ‘코로나19 대응 경제계 간담회’에서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를 향한 과감한 투자가 경제를 살리고 혁신 성장의 발판이 됐다”며 이같이 당부했다.

문 대통령이 경제현안 타개를 위해 주요 기업 총수들을 만난 것은 지난해 8월 일본의 수출규제 대응을 위한 30대 기업 회동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최태원 SK 회장, 구광모 LG 회장, 이재현 CJ 회장, 윤여철 현대자동차 부회장, 황각규 롯데지주 부회장과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경제4단체장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2월 한 달 동안 정부가 인력과 부품 조달에 애로를 겪는 중소기업을 집중 지원하면서 공무원들의 적극 행정을 위해 한시적으로 정책감사를 폐지하면 도움이 될 것”이라고 건의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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