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융자 3천억원 경영안정 지원, 2천700억원 상환 유예
코로나19 극복 '제주관광진흥기금' 푼다…사드 때보다 9배↑

제주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경영 위기를 겪는 관광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5천700억원의 관광진흥기금을 융자 지원한다.

제주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3천억원을 신규 특별융자 형태로 지원하고 2천700억원을 기존 융자업체에 대한 상환 유예 방식으로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액 3천억원은 과거 유사한 사례인 2015년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당시 특별융자 1천300억원과 2017년 사드 때 특별융자 300억원과 비교해 최대 9배 증액한 최대 규모다.

도는 융자 지원액 중 2천억원을 34개 모든 관광 업종을 대상으로 경영안정자금 용도로 지원을 할 계획이다.

기존 대출 여부와 관계없이 융자 한도를 20%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며, 금융기관과 협의해 이자율도 추가로 인하할 방침이다.

1천억원은 시설 자금 용도로 융자 지원하며 이 역시 기존 대출과 상관없이 신규로 지원을 한다.

도는 제주관광진흥기금 특별융자 및 상환유예 지원 계획을 17일 도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jeju.go.kr)를 통해 공고하고 20일부터 5월 18일까지 3개월간 수시 접수할 계획이다.

도는 또 도내 행사 및 축제 활성화를 위해 집단 행사 개최 시 코로나19의 위험도를 평가하고 위험도를 최소화하는 대책 수립 후 행사를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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