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신청자 면접 시작…서울 32개 선거구 및 세종시 예비후보 대상

자유한국당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공천관리위원회는 12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어 대선주자급 유력 인사들의 4·15 총선 전략배치 방안을 논의한다.

회의에서는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경남지사, 김병준 전 비상대책위원장 등의 출마지역이 비중 있게 다뤄질 전망이다.

공관위가 이날 이들의 출마지를 결정할 가능성도 있다.

앞서 공관위는 고향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와 김태호 전 지사에게 "험지에 출마해 달라"며 전날까지 답변할 것을 요구했지만, 두 사람은 공관위의 요구에 응하지 않은 상태다.

다만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예비후보로 등록한 홍 전 대표는 경남 양산을로 출마지를 바꿀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당의 험지 출마 요구를 수용한 김병준 전 위원장은 세종 출마가 유력시되고 있다.

또한 공관위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1차 공천 신청자를 대상으로 한 면접 심사를 시작한다.

1일 차 면접은 서울 32개 선거구와 세종시 공천 신청자 등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당 공관위, 오늘 홍준표·김태호 출마지역 논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