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파 먹고 면역력 쑥쑥"…신안군 대파 가공품 개발 나서

전남 신안군이 가격 폭락으로 어려움에 부닥친 재배 농민들을 위해 대파 가공품을 개발하고 있다.

대파는 뿌리부터 버릴 게 없는 건강 먹거리로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신세대 주부들이 손쉽게 조리할 수 있는 대파 맛장, 국물 팩, 추출물, 어린이 간식으로 활용 할 수 있는 대파 어묵, 과자류까지 10여종의 대파 가공품을 개발 중이다.

신안군농업기술센터 강행선 소장은 12일 "영양을 듬뿍 담고 있는 대파를 먹고 면역력을 기르길 바란다"면서 "경쟁력 있는 농산물 가공품 생산과 활성화를 위해 농산물종합가공지원센터를 신축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제철인 대파는 양념으로 사용뿐만 아니라 김치, 장아찌, 대파즙으로 가공해 먹을 수 있고 대파를 직접 불에 구워 먹으면 달큰한 대파 맛을 볼 수 있어 별미"라고 강조했다.

대파는 '동의보감'에서도 총백탕이라 해서 파의 뿌리가 붙어 있는 흰 부분과 생강을 넣고 달여 감기에 걸린 임산부나 아이들이 먹도록 권했다고 한다.

신안 겨울대파는 모래와 갯벌 땅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연백부가 길고 굵어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고 미네랄과 게르마늄 성분이 풍부하다.

예년 같으면 3.3㎡당 1만원에서 거래됐던 포전거래 가격은 최근 3천~5천원까지 떨어져 사실상 거래가 사라지는 등 가격 폭락으로 재배농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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