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후약방문' 광주시, 뒤늦게 감염병 관리 지원단 설치 추진

광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확산하고 나서야 뒤늦게 감염병 관리 지원단 설치를 서두르고 있다.

광주시는 상반기에 감염병 관리 지원단 구성을 마치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겠다고 11일 밝혔다.

감염병 관리 지원단은 지역 단위 감염병 예측, 대응을 이끄는 조직으로 전국 17개 광역단체 가운데 11곳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시는 기존 지원단 설치 공모에 신청조차 하지 않아 감염병 대응에 미온적이라는 지적을 받았다.

광주시는 국비와 시비 절반씩, 모두 6억원을 들여 10명 안팎의 지원단을 꾸리기로 했다.

예방의학과, 감염내과 등 전문가가 있는 대학이나 상급 종합병원에 운영을 위탁할 예정이다.

시는 이와 별도로 전남대병원, 조선대병원 전문가와 감염병 대응을 위한 협력위원회를 구성해 12일 첫 회의를 열기로 했다.

이평형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감염병 관리 지원단을 조기에 설치하려고 노력했지만, 세부적인 문제들이 걸림돌이 됐다"며 "의료 전문가들과 협의해 설치를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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