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신종코로나 피해' 기업·소상공인 500억원 긴급 지원
전남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긴급경영안정 자금 500억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신종코로나 확산으로 직·간접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350억원, 소상공인에게 150억원을 각각 지원한다.

1곳당 중소기업은 5억원, 소상공인은 2억원 이내에서 자금을 융통할 수 있고 상환 기간은 2년 거치 일시 상환이다.

전남도는 금융기관 대출금리에서 이자 2%(우대기업은 2.5%)를 지원하고, 경영안정 자금 상환 후 1년 이내 재신청을 하지 못했던 기업 소상공인도 이번 긴급경영안정 자금의 경우 재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는 전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400억 원의 특별보증도 시행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중소기업은 전남중소기업진흥원(☎061-288-3831)에, 소상공인은 전남신용보증재단(☎061-729-0654)에 신청하면 된다.

안상현 전남도 경제에너지국장은 "신종코로나 확산과 도내 확진자 발생으로 전남 지역에도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경영이 어려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전남중소기업진흥원(☎061-288-3833)과 전남신용보증재단(☎061-729-0651)은 신종코로나 중소기업 상공인 애로 통합신고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