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억 들여 3월 말까지 피해 고사목 제거 등 대처
북부산림청, 소나무재선충병 총력 방제 돌입
북부지방산림청은 3월 말까지 사업비 34억원을 투입해 소나무재선충병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피해 고사목 제거와 예찰·방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북부산림청은 이 기간 산림 병해충예찰방제단과 산불진화대 등 가용인력 500여 명을 동원해 소나무재선충병 선단 및 외곽지역을 중심으로 지상 예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피해 고사목 1만5천400그루를 제거하고 248ha에 예방 주사하는 등 총력 방제할 계획이다.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품질 향상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경기·강원도와 합동으로 방제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과 소나무류 취급 업체(1천942개) 및 화목 농가(4천여개)를 대상으로 불법 이동단속을 병행할 방침이다.

이종건 북부지방산림청장은 "소나무재선충병 감염목을 조기에 발견해 방제하는 것이 피해확산을 최소화 할 수 있다"며 "피해 고사목을 발견하면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가까운 국유림관리소나 해당 시·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