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한 외국인이 마스크 재입고 문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7일 오후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한 외국인이 마스크 재입고 문의를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산으로 발생한 마스크 수급난을 해소하기 위해 마스크 100만개를 '노마진'으로 직접 판매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7일부터 공적 유통채널인 공영쇼핑에서 긴급 방송을 편성해 판매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전국 마스크 제조업체 43곳에서 생산한 마스크 100만개, 손소독제 14만개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우선 17일에는 손소독제 2만개(5개·4000세트)를, 19일에는 마스크 15만개(40개·3750세트)를 판매한다.

배송비 등 기본 경비만 포함된 가격으로 판매하며, 한정된 물량을 고려해 고객 1명당 1세트로 구매를 제한한다.

최창희 공영쇼핑 대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품귀현상이 일어나고 가격까지 급등하면서 공익을 위한 방송을 준비했다"며 "추가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추가 방송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