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보수당 영입 행사 기념촬영 하는 김웅 전 부장검사  /연합뉴스

새보수당 영입 행사 기념촬영 하는 김웅 전 부장검사 /연합뉴스

새로운보수당이 4일 검경수사권 조정안에 반발해 사퇴한 검웅 전 부장검사를 영입했다. 새보수당 창당 이후 약 한 달만의 첫 영입인재다.

김 전 검사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인재영입식에서 "반칙과 특권이 감성팔이와 선동을 만나면 그게 개혁이 돼버리고 공정, 정의로 둔갑하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며 "제가 가장 잘하는 일은 사기꾼 때려잡는 일, 대한민국 사기공화국 최정점에 있는 사기 카르텔을 때려잡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유승민 새보수당 인재영입위원장은 "김 전 부장검사의 사표가 어제 수리됐고 오늘 우리 새보수당과 운명을 함께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김 전 검사 같은 분이 소신껏 정치할 수 있도록 세상을 바꿀 힘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게 정치선배인 제가 해야할 일"이라고 말했다.

하태경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김 전 검사가 사기죄 전문검사였다고 했는데 문재인 사기정권을 단죄하고 법치와 정의를 바로세우는 세보수당의 정신과 맞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함께 친문공화국이 돼가는 문재인 정권을 반드시 단죄하고 법치와 정의를 바로 세우겠다"고 했다.

형사부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룬 베스트셀러 '검사내전'의 저자로도 유명한 김 전 검사는 2018년 대검찰청 미래기획·형사정책단장을 맡아 검경수사권 조정 대응 업무를 했다. 법안이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올라간 뒤인 지난해 7월 법무연수원 교수로 사실상 좌천됐고 이후 검경수사권 조정안이 국회를 통과하자 검찰 내부망에 "거대한 사기극에 항의한다"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스스로 사의를 밝혔다.

성상훈 기자 upho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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