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급구호자금 1억원 지원…충북농협 홍삼 제품 300상자 전달

충북 진천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임시 생활하는 중국 우한 교민과 진천 주민을 지원하는 물품과 기부금이 3일에도 이어졌다.

우한 교민과 진천 주민 지원 물품·기부금 답지 지속(종합)
서울시는 이날 우한 교민이 머무는 아산시와 진천군에 각각 1억원의 긴급 구호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격리 시설 주변 주민들이 쓸 수 있는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이 필요할 것 같아 현금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품귀 현상을 빚는 어린이 마스크와 어린이집에 설치할 발열 감지기를 보내 달라"는 송기섭 진천군수의 요청에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우한 교민과 진천 주민 지원 물품·기부금 답지 지속(종합)
충북농협은 이날 우한 교민에게 전달해달라며 농협홍삼 제품 300상자(1천만원 상당)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다.

위생용품 생산업체인 조이바이오는 분사식 살균 소독제 1만개를 진천군에 전달했다.

대한건설협회 충북도회 역시 진천 인재개발원에서 생활하는 우한 교민 후원금 300만원을 진천군에 기탁했다.

우한 교민과 진천 주민 지원 물품·기부금 답지 지속(종합)
서울 성동구청과 금수실업도 손 세정제 1천400개, 컵라면 1천여개를 각각 보내왔다.

앞서 지난 1일 GS리테일이 1억원 상당의 식료품과 생필품을, CJ 제일제당은 3천만원어치의 즉석식품 지원을 약속했고 한국감정원은 마스크 3천개, 손 세정제 등 500만원 상당의 위생용품을 기탁했다.

청주의 업체 와이엠도 성인용 마스크 1만개를 기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