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청서 특강…국가 균형 발전·충청권 상생 강조
이춘희 세종시장 "충청권 광역경제권 구축 필요"
이춘희 세종시장은 3일 "수도권 쏠림 현상이 갈수록 심화하는 상황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충청권 광역경제권 구축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충남도청 공직자를 대상으로 한 '시민주권 특별자치시 행정수도 세종' 특강에서 "역사·문화적으로 한 뿌리인 세종과 충남이 상생을 위해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충남도가 추진 중인 혁신도시 추가 지정에도 힘을 보탰다.

그는 "세종시 건설로 인구가 빠져나간 충남에 혁신도시를 추가 지정하면 지역 경제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수도권에 모두 350개 정도의 공공기관이 있는데, 제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추진할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진원지인 중국 우한에서 귀국한 교민을 받아준 아산시민과 충남도민의 포용력을 모든 국민이 기억하고 있다"고 치하했다.

오는 5일에는 양승조 충남지사가 세종시를 방문해 '위기 속 대한민국 미래를 말하다'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