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기구 의원, 재선 도전 선언…"당진에도 힘 있는 중진 필요"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3일 4·15 총선에서 재선 도전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뛰어들었다.

어 의원은 이날 당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진도 이제 힘 있는 중진이 필요하다"며 "사람과 자연, 산업, 문화가 어우러지는 30만 자족도시 당진, 사람이 살고 싶어 찾아오는 서해안 중심도시 당진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신평∼내항 연륙교 및 석문산업단지(석문산단) 인입철도 건설 등 국책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 석문산단 조속 분양, 원도심 재생사업 정상 추진 등을 공약했다.

그는 당진·평택항 매립지 도계 분쟁에 대한 헌법재판소 판결과 관련, "정치적인 이유로 총선 전 판결이 어려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며 "하지만 이 문제는 당진시민의 염원인 만큼, 가급적이면 빨리 판결해줬으면 한다"고 촉구했다.

당진시 선거구에서는 어 의원을 비롯한 민주당 2명, 자유한국당 소속 3명, 민중당 1명, 국가혁명배당금당 4명 등 총 10명이 예비후보로 등록,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