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에 골목상권 보호…경기도, 예방 물품 지원
경기도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신종코로나) 확산 방지와 전통시장 등 골목상권 보호를 위해 보건용 마스크와 손 세정제를 소상공인들에게 긴급 지원하기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감염 우려에 따른 전통시장과 골목상권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타격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경기도는 6억7천만원을 투입해 골목상권상인회, 소상공인연합회, 전통시장연합회 등 모두 465개 상인회에 보건용 마스크 2만개, 손 세정제 1만개 등의 물품을 지원할 방침이다.

시·군, 상인회와 협력해 자체 방역 횟수를 늘리고 손 소독시설 설치, 상인 대상 감염 예방 수칙 교육 등 자구책도 추진하는 한편 전통시장 상황과 경제 동향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현 사태가 3개월 이상 이어지면 골목상권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사업도 추진한다.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은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은 소상공인들의 생계 터전인 만큼 소비 심리 위축에 따른 경제적 피해가 최소화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