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만드는 안전한 경남 실현'…도,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경상남도 안전관리위원회는 도의 안전관리 정책을 심의·총괄 조정하고 안전관리계획안을 심의·확정하는 재난안전 분야 최고 의결기구다.
도와 도교육청, 창원해경, 부산지방기상청, 한국전력공사, 한국도로공사 등 도내 재난관리 책임 기관장과 관계 공무원, 재난안전 전문가 등 6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현재 재해·재난 주요 현안인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발생 상황 설명으로 시작됐다.
감염증 예방 및 대응요령을 전파해 도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협조를 요청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위기관리는 예방과 대비를 철저히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불가피한 상황 발생 시 신속히 제대로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고 발생 때 대응으로만 끝내지 않고, 원인을 철저히 분석해 같은 사고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대로 대응할 수 있는 안전관리계획과 체계를 만들어 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020년 경상남도 안전관리계획'과 '2020년 국가안전대진단 추진계획'을 심의하고 '합천댐 홍수조절 방류에 따른 농작물 피해' 등 2건의 기타 안건을 논의했다.
위원회는 이날 회의에서 올해 자살, 화재, 생활안전을 중점관리분야로 정해 최근 5년간(2014∼2018년) 도내 재난·안전사고 한 해 평균 사망자 2천82명의 5%인 104명을 줄이는 목표방향을 정했다.
재난안전분야 성과 목표는 재해예방사업 정비율을 63→65%로, 풍수해 보험 가입실적을 주택 3만6천962→4만5천639가구로, 도시 대기 측정망을 기존 33→38개소로 확충하는 것이다.
또 교통사고 사망자를 332→256명으로, 감염병 피해 인원을 5년 평균 156→140명으로, 10만명당 자살률을 5년 평균 26.7→20명으로 각각 설정했다.
지역안전지수 부문에서 화재분야 5등급과 범죄분야 3등급을 각각 2등급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정책목표로 잡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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