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사회적 대화 전문가들과 간담회…운영 방향 '브레인스토밍'
정 총리, 내달 중·하순 '목요대화' 시작…협치모델 실험 주목
정세균 국무총리가 사회적 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협치모델'로 구상중인 '목요대화'를 내달 중·하순께 시작한다는 목표 아래 물밑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정 총리는 취임 이전부터 사회 통합을 위해 매주 목요일 정계와 노동계, 경제계 등 사회 각계 각층 인사들과 다양한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목요대화'를 운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일 정 총리와의 첫 주례회동에서 정 총리에게 '목요대화' 구상에 관심을 보이며 새로운 협치와 소통의 모델로 만들어 꾸준히 운영해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총리실에 따르면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교수 등 사회적 대화·소통 관련 전문가들과 만찬 간담회를 하고 '목요대화' 운영 방안에 대한 여러가지 아이디어들을 청취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이미 취임 이후 수차례 내부 회의를 열어 목요대화 추진 방식과 참여 단위 등을 의논해온 가운데, 이날 처음으로 외부 인사들의 의견을 청취하는 것이다.

이날 만찬 간담회에는 주로 학계 관계자들이 자리할 예정이며, 정치권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의원도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의원은 '정세균계'로 분류되며, 지난 2017년 '사회적 대타협 추진 국회의원 모임'에서 간사로 참여했다.

총리실은 이날 간담회에서 취합한 의견들을 바탕으로 목요대화 운영 방향과 참석 대상 등을 좁히고 논의 테이블에 올릴 주제 등을 구체화 시켜나간다는 방침이다.

정 총리, 내달 중·하순 '목요대화' 시작…협치모델 실험 주목
목요대화 참여 대상은 대화의 실효성 등을 고려해 10여명 안팎 규모로 추진할 방침이다.

초기 논의 주제로는 갈등이 첨예한 사안 보다는 규제혁신이나 민생경제 등 각 주체들 간 이해관계가 크게 다르지 않은 부분부터 다룰 계획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신뢰를 구축한 뒤여야 '타다' 같이 갈등이 극심한 사안들도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관측에서다.

총리실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늘은 운영 방향에 대해 '브레인 스토밍' 하는 차원의 간담회"라며 "준비에 속도를 내어 2월 중·하순에는 목요대화를 정식 가동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