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관악구, '집중 돌봄 필요가구' 246가구 선정해 지원
서울 관악구는 위기 상황 발생 가능성이 높은 저소득 1인 가구 246곳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구는 기존에 관리하던 고위험군 3천17가구 중 거동이 불편한 주민을 추려내 '집중 돌봄 필요 가구'로 선정했다.

이들 가구에는 전기·가스 안전장치, 스마트 플러그, 스마트 수도계량기를 제공한다.

스마트 플러그와 수도계량기는 사물인터넷(IoT)을 활용해 전력과 물 사용량을 확인, 거주민의 상태 파악을 돕는 기구다.

소방청과 연계한 'U-119 안심콜' 가입도 지원한다.

사전에 질병 정보와 주변인 정보를 기입해 둬 응급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4차 산업 시대에 걸맞은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다양한 돌봄 사업으로 섬세한 돌봄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