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량동 확장 이전…신고 접수 넘어 트라우마 치유 공간으로
부산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 종합지원센터 개소
형제복지원 사건피해신고센터가 피해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하는 종합지원센터로 새롭게 태어난다.

부산시는 30일 오후 2시 형제복지원 피해자 종합지원센터 개소식을 연다고 밝혔다.

형제복지원 피해자 종합지원센터는 지난 1년간 부산 도시철도 전포역사 내 빈 점포에서 운영된 피해신고센터를 부산역 인근 초량동 사무실로 확장 이전한 것이다.

종합지원센터는 기존 피해 신고 접수 업무 외에도 피해자 트라우마 치유, 맞춤형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회의 장소와 휴식 공간 제공 등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시는 2018년 9월 형제복지원 사건 피해자들에 대한 오거돈 시장의 사과 기자회견을 시작으로 피해신고센터 운영, 피해자 실태조사 용역 추진 등 형제복지원 사건 진상 규명과 피해자 명예회복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