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 HACCP 도입 올해부터 의무화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과 함께 '2020년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 지원 사업 설명회'를 30∼31일 전국 8개 지역에서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30일에는 서울, 부산, 경인(안양), 대구, 광주, 청주에서 31일에는 강원(강릉), 제주에서 각각 개최한다.

식약처는 올해 어린이 기호식품 등 8개 식품에 HACCP 도입이 의무화됨에 따라 2020년 HACCP 정책방향 및 지원사업과 HACCP 인증 및 조사·평가 결과를 설명하고 질의를 받는다.

올해 식약처는 소규모 식품업소(600개, 과자·캔디류, 음료류, 빵류·떡류, 초콜릿류, 국수·유탕면, 특수용도식품, 즉석섭취식품, 어육소시지 등 16개 식품 유형, 연 매출액 5억원 미만이거나 종업원 수 21인 미만)와 식육가공업소(108개)를 대상으로 위생안전시설 및 설비 등 설치자금(투자금액의 50%, 최대 1천만원)을 지원하고, 인증원은 현장 맞춤형으로 기술을 지원한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식품 제조 환경을 만들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가 제공될 수 있도록 식품제조업소에 대한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