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중국 린하이시 중학생 교류 일정 무기 연기
강원 횡성군은 겨울 방학 중 국제 자매결연 도시인 중국 린하이시와의 중학생 교류 방문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최근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국내 확산에 대한 우려가 커져 양 도시 학생 안전과 건강상 위험을 고려해 결정했다.

중국 저장성 린하이시 동승진 중학교 방문단 15명은 29일부터 2월 3일까지 방문 교류차 횡성을 찾을 예정이었다.

횡성군은 지난 23일 린하이시 측에 방문을 연기해 줄 것을 공식 요청했다.

윤관규 자치행정과장은 "중국 린하이시와는 2005년부터 다양한 분야에 걸쳐 상호 교류를 이어왔다"며 "추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마무리되면 중학생 교류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