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설관리공단 설립…7월 출범
강원 원주시가 공공시설물 증가와 관광지 개발 등 늘어나는 행정 수요에 대한 통합관리체계 구축을 위해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한다.

시는 오는 7월 업무 개시를 목표로 추진하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출자금을 확보하고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갔다.

시는 이를 위해 최근 행정국 총무과에 7명으로 시설관리공단 설립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시설관리공단 사무실을 비롯해 조직체계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예산 확보 등 설립에 필요한 행정업무를 총괄한다.

앞서 지난해 말 시설관리공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당초예산에 출자금 3억원을 편성하는 등 관련 제도와 필수 예산도 마련했다.

공단 사무실은 명륜동 옛 원주소방서 2, 3층을 활용하기로 하는 등 입주 건물도 확보했다.

시설관리공단은 공영버스와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등 도시교통사업을 비롯해 가로 청소와 쓰레기종량제 봉투 공급 등 도시환경사업, 종합운동장 등 7개 시설을 관리하는 체육 사업을 담당한다.

또 추모공원과 간현관광지, 근로자종합복지관, 농산물도매시장 등도 위탁 운영한다.

공단은 상임 이사장을 비롯해 비상임 이사와 감사 등 임원진과 3본부 6개 팀 311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