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춘천시가 관광두레 운영 5년 만에 최우수 등급을 받는 등 성과를 올리고 있다.

춘천시는 최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관광두레가 최우수 등급에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춘천시 관광두레 '성과 좋네'…최우수 등급 올라
2016년 관광두레에 처음 참여한 춘천시는 2017년과 2018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된 바 있다.

관광두레는 관광과 마을공동체인 '두레'의 합성어다.

지역주민 5인 이상이 함께 운영하는 지역 커뮤니티 기반의 관광 관련 사업체의 자립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사업체의 창업부터 법인 설립, 브랜딩, 마케팅 등 경영을 지원하고 지역 내 자원을 관광 상품화해 관광객을 유치한다.

또 사업체 간 협력을 통해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춘천시의 관광두레는 '쟁강 협동조합', '어쩌다 농부', '만들어봄', '코너스톤', '예술 밭 사이로', '주모' 등 6개 주민 사업체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2개의 신규 주민사업체를 발굴했으며, 1개 사업체는 법인 설립까지 마친 상태다.

아울러 역량 강화 교육 10회, 멘토링 15회를 운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춘천시는 앞으로 관광두레와 함께 관련 아카데미와 지역여행 파일럿 프로그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