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과 함께 치러져…민주당 7명, 한국당 2명 등 9명 출사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본영 전 충남 천안시장의 정치자금법 위반에 따른 중도 낙마로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보궐선거에 나서는 각 당 주자들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현재까지 예비후보 등록과 기자회견 등을 통해 출마 의사를 밝힌 후보자는 더불어민주당 7명, 자유한국당 2명 등 모두 9명이다.

'무주공산 천안시장 보궐선거'…각 당 주자 윤곽 드러나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장기수(51)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이 지난 2일 천안중앙시장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당당하게 출마해 시민의 심판을 받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새로운 천안, 일하는 시장'이라는 구호를 내걸고 "천안제일시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로 대한민국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시민사회 활동가 출신인 그는 천안시의회 부의장과 천안시민 사회단체협의회 상임대표, 충남도 청소년진흥원장 등을 지냈다.

'무주공산 천안시장 보궐선거'…각 당 주자 윤곽 드러나

한태선(54)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경제본부장도 지난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장 보궐선거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과 국회에서 경제정책 전문가로 활동한 경험을 살려 100만 천안시민을 위한, 일 잘하는 경제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서울대 경제학과 출신의 한 본부장은 민주당 정책실장, 대통령비서실 행정관 등을 역임했다.

'무주공산 천안시장 보궐선거'…각 당 주자 윤곽 드러나

민주당에선 정순평(61) 전 충남도의회 의장과 황종헌(52) 양승조 충남지사 산업·건설 정책특별 보좌관도 경선에 가세했다.

정 전 도의장은 "'하늘 아래 편한 땅', '더 큰 천안 2030'을 건설하겠다는 간절한 소망을 안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정 전 의장은 최근 민주당 중앙당 최고위원회의에서 후보자 적격 판정 의결을 거쳐 천안시 서북구선관위에서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정 전 의장은 3선 도의원과 충남도의회 의장, 한국폴리텍4대학 학장, 국회 입법보좌관 등을 지냈다.

'무주공산 천안시장 보궐선거'…각 당 주자 윤곽 드러나

황 정책특보는 현재 민주당 중앙당에서 적격 심사 중이다.

그는 지난 8일 기자회견을 하고 "천안은 이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한 시점에 와 있다"며 "지금과 전혀 다른 완전히 새로운 천안을 만들고 싶다"고 출마 변을 밝혔다.

그는 25년 동안 건설업에 종사했다.

이외에도 민주당에서는 이종담(51) 천안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위원장이 20여년간 기업 경영지원실에 근무한 경력 등을 살려 시정을 이끌겠다며 지난 22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인치견(55) 천안시의회 의장과 황철순(47) 천안시의회 의원도 민주당 중앙당의 후보자 적격 심사를 통과하고 예비후보 등록을 준비 중이다.

자유한국당에서는 박상돈(70) 전 국회의원과 도병수(58) 변호사가 출마 준비를 마치고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무주공산 천안시장 보궐선거'…각 당 주자 윤곽 드러나

박 전 의원은 "천안만의 독특한 문화·관광적인 상상력이 대한민국 가치관이 될 수 있도록 이끄는 시장이 되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2018년 치러진 6·13 지방선거 때 천안시장에 도전했으나 민주당 구본영 전 시장의 벽을 넘지 못했다.

육사(28기) 출신인 그는 육군 대위로 예편한 뒤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지역경제국장, 대천(보령)시장, 아산군수, 서산시장 등을 역임했다.

17·18대 천안을 선거구 국회의원과 자유선진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무주공산 천안시장 보궐선거'…각 당 주자 윤곽 드러나

도병수 변호사도 지난 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천안을 천안답게, 품격 있는 천안 시대를 열겠다"며 시장 출마 의사를 밝혔다.

그는 "전임 시장이 임기를 절반도 채우지 못하는 현실을 더는 좌시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서 보궐선거에 나서야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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