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탈당, 거제 선거구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에서 밝혀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 "총선 불출마 조건 공기업 자리 제안받아"

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김해연 전 경남도의원은 "중앙당 관계자로부터 불출마하면 공기업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김 전 도의원은 이날 거제시청 브리핑룸에서 제21대 총선 무소속 출마 기자회견을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예비후보 자격을 박탈당한 일이 일어난 후 민주당 중앙당 관계자로부터 불출마하면 공기업 자리를 주겠다는 제안을 한차례 받았다"면서 "누구라고 이름을 구체적으로 밝힐 수는 없지만, 중앙당에서 꽤 영향력이 있는 사람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당연히 제안을 거절했고 그 이후 연락은 없었다"고 덧붙였다.

김 예비후보는 이후 해당 중앙당 인사가 누군지, 어떤 경로로 이야기를 했는지는 더 언급하지 않았다.

무소속으로 거제시의원, 경남도의원을 역임한 그는 현직 도의원 때 안마업소 출입문제가 불거져 2013년 1월 사퇴했다.

2014년 6월 지방선거 때는 무소속으로 거제시장 선거에 출마하기도 했다.

이후 2017년 3월 민주당에 입당했고 최근까지 민주당 예비후보로 활동했다.

그러나 최근 민주당으로부터 후보자 자격부적격 통보를 받고 이어 당원권 6개월 정지처분을 받아 총선 출마 길이 막히자 탈당을 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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