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공무원노동조합이 21일 사회복지시설인 충북육아원에 1천200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월급 우수리 모아 1천200만원…충북도공무원노조, 육아원에 전달
노조에 따르면 이 기부금은 작년 한 해 동안 도청 직원 1천774명이 급여에서 1천원 미만 우수리를 떼어 마련한 것이다.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병민 노조위원장과 김장회 행정부지사, 채근숙 충북육아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기부금은 육아원 원아들의 심리 상담, 복지프로그램 운영, 퇴소자 자립비 지원 등으로 쓰인다.

이 노조위원장은 "주변의 어려운 아이들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지역 사회를 돕는 일을 지속해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육아원은 1946년 설립된 아동보육시설로 영아, 미취학 아동, 초·중고생 등 37명이 생활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