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습결빙구간 확대 지정·LED 안전표지 설치 등
경남도, 설 연휴 '블랙아이스 사고' 막는다…결빙구간 집중관리

경남도는 지난 6일 합천 등 도내에서 발생한 '블랙아이스 사고'가 설 연휴에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대책을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도는 도로 표면에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겨울철 운전자 안전을 위협하는 불안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도는 도내 설 연휴 귀성·귀가차량 안전을 확보하기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해 상습결빙구간을 집중 관리한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도내 18개 시·군, 경찰서가 합동으로 전면 재조사해 겨울철 상습결빙구간을 기존 288개소에서 345개로 확대 지정하는 등 도내 상습결빙구간 실정에 맞는 '도로살얼음 대응 지침'을 수립해 배포하기로 했다.

운전자들에게 신속한 정보제공을 위해 당초 3개사에서 시범운영 중인 상습결빙구간 내비게이션 음성안내를 전체 운영사로 확대한다.

도로결빙 발생 시 인근 주민들에게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하는 등 운전자에게 신속한 도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 일반 도로 표지와 비교해 시인성이 좋은 LED 안내표지를 도내 200개소에 설치해 결빙구간 안전운전을 유도할 예정이다.

도로관리청별로 다원화된 관리체계를 통합하기 위한 협의체를 구성해 관리청 간의 협업을 통한 효율적인 도로 통합관리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윤인국 도시교통국장은 "겨울철 도로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도로관리청의 관리강화뿐만 아니라 운전자의 안전운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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