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사무처 "국회 관인 알아보기 쉽게 바꾼다"
'한글 전서체'는 한자 서체를 한글에 적용한 것으로 한눈에 무슨 글자인지 알아보기 어렵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사무처는 1963년부터 사용된 현재 관인을 '관인제작 자문위원회'의 논의를 거친 후 공모를 통해 새로운 관인을 확정하기로 했다.
관인제작 자문위는 황보근 한국전각협회 부회장, 오두옥 한국인장업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외부 전문가로 구성되며, 한글의 우수성과 국회의 위상을 담는 관인 제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관인의 교체는 지난 50여년간 무비판적으로 사용한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는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국회부터 관인을 바르게 제작하고 사용함으로써 올바른 관인 문화가 정착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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