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20일 설 연휴를 앞두고 경기 김포·강화 일대에 배치된 해병 2사단을 격려 방문했다.

손 대표는 북한에서 2.3㎞ 떨어진 강화평화전망대를 찾아 사단 관계자로부터 상황을 보고받은 뒤 철저한 수도방위 대비태세를 당부했다.

이어 포병부대 장병들과 오찬을 함께했다.

손 대표는 "한반도 평화를 위해 문재인 대통령이 적극적으로 노력하는 것은 인정하지만, 다른 한편 끊임없는 튼튼한 안보태세 준비가 전제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는 "평화 프로세스가 진행돼서 남북이 공존하고 평화롭게 서로 번영해 통일의 기반을 다져야 하는 것은 틀림없는 사실"이라며 "평화는 항상 튼튼한 국방 안보에 의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손 대표는 "해병의 용맹, 국가에 대한 충성은 우리가 모두 다 아는 것"이라며 "저는 사실 해병대에 지원했다가 떨어졌다.

그래서 육군으로 35개월 복무했다"라고 자신의 군 복무 경력을 전하기도 했다.

손학규, 해병2사단 격려방문…튼튼한 안보태세 당부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