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현장 경청의 날' 행사서 영아일시보호소 시설 개선 약속

광주시가 낙후된 영아 일시보호소 시설을 개선하기로 했다.

광주시는 16일 동구 소태동 광주 영아일시보호소에서 제14회 현장 경청의 날 행사를 열어 영유아 보육 환경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이용섭 시장은 보호소 내 야외공간, 놀이 시설 등을 둘러보고 시설 종사원과 자원봉사자들의 건의를 들었다.

시설 관계자들은 "실외에서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고 자원봉사자 교육실, 희망 나눔 가게 등이 낡아 리모델링이 필요하다"며 "영유아 의료비 지원 등에도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이 시장은 "광주는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아동 청소년 친화 도시 조례를 만든 도시"라며 "모든 아이가 소외나 차별받지 않고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광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시설 공간 정비, 영유아 의료비 등 지원 방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답변했다.

광주 영아일시보호소는 1976년 설립돼 기아, 미아, 미혼 부모나 결손 가정 아동을 일시 보호하는 시설로 대한사회복지회 광주전남지회에서 운영한다.

신생아부터 4살 미만 아동 등 40여명을 돌보고 있으며 국내 입양 상담으로 아이를 보살필 가정도 찾아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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