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섬속의 섬' 추자도가 전시장으로…예술기지 18일 개막

제주 '섬 속의 섬' 추자도 곳곳에서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으로 완성된 다양한 전시물을 선보인다.

제주도는 2019 마을미술프로젝트 사업인 '추자섬 예술기지 프로젝트'가 '잠시, 멈추자, 춤을 추자'라는 주제로 18일 추자면 후풍갤러리에서 개막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는 재단법인 아름다운 맵과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 공모사업으로 마련됐다.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단법인 문화조형연구센터가 사업비 2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해부터 추자도 전역에 전시물을 세웠다.

문화조형연구센터는 지난해 9월 '추자에서 아프리카까지 생명을 잇다/이범진·김삼도 전' 전시를 시작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조형물 등의 미술 작품을 추자 섬 곳곳에 설치했다.

우선 추자 신양리 여객 터미널 앞에 하석홍 작가의 '춤추자 'ㅊ'' 조형물을 세웠다.

이 조형물은 추자도의 초성 'ㅊ'과 마을을 상징하는 최영 장군, 참굴비 등의 초성 'ㅊ'을 따 형상화했다.

문화조형연구센터는 또 추자도 출신 고 윤현덕 서예가가 생전에 운영했다가 사후에 방치된 '후풍갤러리'를 새롭게 단장해 갤러리 카페와 다목적 드로잉 공간으로 조성했다.

추자면 묵리의 낡은 어촌계 창고도 쉼터인 '낱말고개'로 만들었다.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추자중학교 학생 대상으로 미술 특강과 실기 수업을 해 학생들이 미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했다.

문화조형연구소는 올해에도 빈집을 활용한 레지던스, 낡은 건물을 활용한 복합문화관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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