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1개 자치구 참여
지난 10일부터 발행
"소상공인·소비자 모두 혜택"
서울사랑상품권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사랑상품권 포스터/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는 설 명절을 맞아 지역 내 소비증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발행한 '서울사랑상품권'을 10% 특별 할인 판매한다.

서울시는 지난 10일 마포구 시범 발행을 시작으로 15일부터 △성동구 △강동구 △영등포구 △관악구 등 4개 구에서, 오는 17일에는 △종로구 △중구 △중랑구 △동대문구 △서대문구 △양천구 △은평구 △강북구 △금천구 △도봉구 △동작구 △성북구 등 12개 구에서 '서울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총 참여 자치구는 21개며 나머지 자치구도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소비자에게 상시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판매하며, 소비자는 소득공제 30%를 적용받을 수 있다. 가맹점은 연매출액과 상관없이 상품권 결제 건에 대해선 결제 수수료가 없다. 또한 부가가치세 납부세액 공제대상에 상품권 결제액이 포함돼 세 부담 완화에도 도움이 된다.

현재 상품권은 자치구 내 약 17만 개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서울시는 연말까지 가맹점 수를 대폭 확대해 누구나 주변에서 편리하게 이용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사랑상품권'은 자치구별로 발행하는 상품권을 통칭하는 명칭이며 실제 발행은 자치구별로 하게 된다. 예컨대 마포구에서 발행하는 상품권은 '마포사랑 상품권'이 되는 것이다.

15일 발행을 시작한 4개 구(성동, 강동, 영등포, 관악)에서는 발행 시작 1시간 만에 5000만 원 가까이 판매됐으며, 발매 전부터 구매방법을 문의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도 컸다. 또한 고객 영업전략에 서울사랑상품권을 활용하거나, 본인의 점포도 서울사랑상품권이 활용하고자 하는 소상공인의 문의도 이어졌다.

아울러 서울사랑상품권의 가능성을 본 일부 프랜차이즈와 소상공인 관련 협회에서는 자체 마케팅에 서울사랑상품권을 활용하는 등 서울시와의 협업을 제안하고 있고, 서울시 또한 이들을 위한 업종별 활용사례 제안 등 맞춤형 설명회 개최를 계획 중이다.

상품권사용은 모바일 앱으로 상품권을 구매 후 제로페이 가맹점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며, 구매한 앱 내에서 생성된 큐알(QR)을 점원에게 제시하거나, 가맹점에 비치된 QR을 스캔하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서성만 노동민생정책관은 "상품권사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시민과 소상공인의 목소리에 좀 더 귀를 기울이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서울사랑상품권이 서울시민들의 일상생활에 밀접하게 자리 잡아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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