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강릉시는 우수 정책을 발굴하고 공공 디자인 심의를 강화하는 태스크포스(TF)를 신설한다고 16일 밝혔다.

강릉시, 정책발굴·공공디자인 강화 TF 신설
시는 지역 발전을 견인할 정책을 발굴하기 위한 '도시비전 TF'를 이달 말 정기 인사 때 기획예산과에 신설할 예정이다.

도시비전 TF는 전국의 다양한 우수 사례와 혁신 사례를 수집하고 정책을 발굴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를 위해 부서 간 정보를 공유하고 관련 분야 사례 발표회, 아이디어 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방침이다.

또 특색 없는 디자인을 지양하고 정체성을 확립하기 위해 '공공디자인 TF'도 신설한다.

공공디자인 TF는 시가 추진하는 모든 공공 유형물의 디자인을 심의하는 위원회를 운영하고, 민간인이 총괄 건축가로 설계부터 준공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박재억 행정국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책 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일관성 있는 디자인 정책으로 시민 생활공간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