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고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17일 개막

국내 최고의 눈 마을인 강원 평창에서 열리는 '제28회 대관령눈꽃축제'가 17일 개막해 27일까지 계속된다.

대관령눈꽃축제위원회는 '즐거움의 문을 열다'라는 슬로건 아래 기존 조각 중심의 축제에서 눈을 활용해 즐길 수 있는 놀이와 체험프로그램을 10개 이상 대폭 확대해 놀이형 축제로 탈바꿈했다고 16일 밝혔다.

축제 기간 황병산 사냥놀이를 활용한 눈꽃 쟁탈전 팀 대항 이벤트와 대굴대굴 볼링, 얼음 골프, 스노 버킷놀이 등 다채로운 놀이를 경험할 수 있다.

또 자작나무 숲길과 평화봉 눈 터널, 얼음으로 만든 인공폭포 등 이색적인 공간을 조성했다.

길이 70m, 폭 30m 규모로 조성한 눈썰매장은 이색적인 변화를 위해 곡선형으로 만들어 즐거움을 더하도록 했다.

추운 날씨에 몸을 녹일 수 있는 실내공간인 어울마당에는 작년에 이어 감자, 부치기 등 평창의 다양한 전통 먹거리를 준비했다.

지난 축제때 관광객 반응이 뜨거웠던 야외 구이 터는 메뉴를 늘려 먹는 재미까지 더했다.

축제위원회는 송천을 낀 2만2천여㎡에 하천 결빙과 제설작업을 통해 하얀 설원의 축제장을 조성했다.

'놀고 체험하고 즐기는 축제' 평창 대관령눈꽃축제 17일 개막

축제 대표 프로그램인 국제 알몸마라톤대회는 '2020 윈터 런 인 평창'이라는 이름으로 새로운 출발을 한다.

5km와 10km 두 개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며, 코스별 기록 순위에 따라 남녀를 구분해 시상하고 10km 단체전도 함께 시상할 계획이다.

또한 개성 넘치는 복장으로 대회를 화려하게 빛낸 이색 복장 참가자에게는 '패션왕 상'이 주어진다.

이번 대회에는 외국인 참가자를 비롯해 1천여 명의 선수가 아시아의 알프스 대관령 설원을 질주한다.

눈꽃축제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세계인에게 우리 전통 겨울축제의 참모습을 선보이며 주목받았던 축제다.

이창형 위원장은 "올림픽과 평화의 도시 평창의 대표 겨울축제인 대관령눈꽃축제가 새로운 변화를 시도해 단순히 보기만 했던 축제에서 '놀고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재탄생했다"며 "겨울왕국 평창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한 추억을 담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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