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원장 공석 지역구 2곳도 전략공천 대상지로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15일 문희상 국회의장의 지역구인 경기 의정부갑을 포함한 현역 불출마 지역 13곳 모두를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했다.

도종환 전략공관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연 뒤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도 위원장은 "현역 의원이 불출마한 지역 12곳과 문 의장 지역구 1곳 등 13곳을 모두 전략공천 대상지로 선정하는 안을 전략공천위에서 의결했다"며 "문 의장도 총선에 불출마할 예정이기 때문에 이 지역 역시 현역 불출마 지역으로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 이해찬(7선·세종) ▲ 문희상(6선·경기 의정부갑) ▲ 정세균(6선·서울 종로) ▲ 원혜영(5선·경기 부천 오정) ▲ 추미애(5선·서울 광진을) ▲ 강창일(4선·제주 제주갑) ▲ 박영선(4선·서울 구로을) ▲ 진영(4선·서울 용산) ▲ 김현미(3선·경기 고양정) ▲ 백재현(3선·경기 광명갑) ▲ 유은혜(재선·경기 고양병) ▲ 서형수(초선·경남 양산을) ▲ 표창원(초선·경기 용인정) 의원의 지역구에 대해선 전략공천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지역위원장이 공석인 지역구(사고지역위원회) 2곳에 대해서도 전략공천 대상지로 추가선정 했다고 도 위원장은 설명했다.

이 같은 결정은 오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 보고될 예정이다.

민주, 문의장 지역구 등 현역 불출마 13곳 전략공천 지역 선정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