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략공천 제한적으로 할 것…역대 최대 200곳 가까이 경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5일 4·15 총선과 관련, "가히 민주당 입당 러시라고 할 만큼 다양한 분야의 폭넓은 인재가 입당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인재 영입 및 스카우트 되신 분은 물론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수준이 높은 국정을 경험하신 분이 많이 참여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아가 "국민의 다양한 요구를 대변한다는 증거이며 국민께서 민주당의 미래를 밝게 본다는 증표"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총선 공천과 관련, "당헌·당규에 따라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할 것"이라면서 "정부와 여러 분야에서 경험하신 분들 비롯해 어떤 경우에도 특혜나 차별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천룰에 따라 경선이 원칙이며 국민과 당원이 납득할 논리와 근거가 있을 때만 제한적으로 전략공천을 하겠다"며 "역대 최대인 200개 가까운 지역에서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했다.

그는 또 "선거구 획정 등의 보완 사항이 있는데 신속하게 논의해 선거에 혼란이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미세먼지 저감 특별법, 과거사정리법 등 통과 못 한 법안도 있다.

2월 국회를 열어 처리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밖에 그는 공직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과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의 국회 통과와 관련해 "어렵고 힘든 시간이었는데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주신 덕분에 가능했다"면서 "개혁 후속 조치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언급했다.

이해찬 "민주당 입당 러시…어떤 경우에도 특혜·차별 없을 것"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