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군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 "글자 크기 2배"
강원 영월군이 어르신 맞춤형 납세고지서를 만들었다.

어르신들이 납세고지서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세 항목, 납세액, 납세 기간 등 주요 정보 글자 크기를 기존보다 2배로 확대했다.

고령화 시대 납세자의 눈높이에 맞춘 개선이다.

영월군은 2019년 9월 말 기준 전체인구의 28%가 65세 이상이다.

강원도 내에서 양양군에 이어 고령화율이 두 번째로 높은 지역이다.

맞춤형 납세고지서는 올해 1월 자동차세 연납분부터 발부된다.

영월군 관계자는 10일 "맞춤형 납세고지서 발부를 정기분 세목으로 확대하는 등 군민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하고 적극적인 납세 편의 시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