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2단계 준비, 농정·농생명 혁신, 자치분권 등에 방점
전북연구원, 2020년 전북 대도약을 위한 10대 정책 제시
전북도 싱크탱크인 전북연구원은 9일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부터 경제 체계 강화와 산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북도 사업이 본격 추진된다"며 "대도약의 한해로 삼자"고 제안했다.

연구원은 10대 정책으로 ▲ 산업 진화 ▲ 일자리 모델 선도 ▲ 농정·농생명 혁신 ▲ 새만금 2단계 준비 ▲ 인구감소 대비 ▲ 자치분권 대응 ▲ 역사·문화·관광 강화 ▲ 청정환경 확보 ▲ 안전강화 ▲ 미래 구상을 제시했다.

이어 "상용차, 홀로그램 등에 예산이 본격 투입되고 군산형 일자리가 시작되며 농민 공익수당이 지급되는 첫해"라고 상기시키면서 "개통 10주년을 맞는 새만금방조제, 생태 환경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자치, 복지, 소프트웨어 강화, 안전 확보, 인구 증대, 생태환경 보존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연구원은 주요 과제로 자동차·조선산업 회복, 신산업 선점, 일자리 창출 플랫폼 구축, 도농 상생, 대형 프로젝트 추진,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또 맞춤형 행정, 전북 역사학 부흥, 성폭력 대응, 청년 인재 육성 및 유입, 자원 순환 실천 등도 강조했다.

김선기 전북연구원장은 "올해 총선과 중앙사무의 지방 이양 등 대내외적 여건이 급변한다"며 "정세에 맞춰 정책과 과제를 준비하자"고 말했다.

/연합뉴스